씨멘트와 황토가 씨앗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씨멘트와 황토가
씨앗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순 서
1. 탐구동기
2. 탐구목적
3. 가설설정
4. 탐구계획
5. 준비물
6. 탐구과정
7. 탐구결과
8. 결론
1. 탐구동기
우리 집은 8월말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다. 새집으로는 처음 이사하는 거라 부모님께서는 새집증후군을 매우 걱정하셨다. 나는 새집증후군이 무엇이냐고 여쭤보고, 부모님께서는 새집에 들어갔을 때 눈과 목이 따갑거나, 심하면 두통, 구토, 피부질환이 생기는 것이라 하셨다.
옛날 사람들은 흙이나 짚으로 만든 집에서 살 때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현대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아마도 건축에 빠질 수 없는 재료 시멘트에 있지 않나 생각되었다.
그래서 시멘트와 황토로 환경을 조성하여 씨앗 싹트기 실험을 하여, 시멘트가 인간 거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예상해 보고자 한다.
2. 탐구목적
시멘트와 황토로 환경을 조성하여 씨앗 싹트기 실험을 하여, 시멘트가 인간 거주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예상해 보고자 한다.
3. 가설설정
황토화분에서 자란 씨앗이 씨멘트 화분에서 자란 씨앗보다 빠르고 많이 성장할 것이다.
4. 탐구계획
1.똑같은 크기의 화분에 황토와 씨멘트를
같은 양을 흙처럼 채운다.
2.샤알레에 솜을 깔고 무씨 20개를 놓고
싹을 틔운다.
3. 오전에 9시경 1회, 저녁 6시경 1회 같은 양의 물을 준다.
5. 준비물
크기가 같은 화분2개,
솜,무씨 20개,
샤알레,황토,씨멘트
6. 탐구과정
1. 황토화 시멘트로 구성한 화분을 만들었다.
2. 8월 15일
8월 14일 두 개의 화분을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 가까운 곳에 놓았다. 15일 오후 싹이 나기 시작했고, 물이 흥건하여 하루에 한 번 20ml만 물을 주기로 했다.
똑같이 17개의 싹이 나왔는데, 한 눈에 보기에도 황토쪽 싹이 더 많이 자란 것으로 보였다.
3. 8월 16일
사진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황토 싹이 좀 더 윤기가 있고 위로 더 길게 자랐고, 초록색이 더 선명했다. 솜의 수분도 황토 것이 더 많아 보녔다.
4. 8월 17일
황토, 시멘트 모두 9개씩 길게 자랐으나 황토 위의 싹이 더 두껍고 색깔도 선명하게 보인다. 솜이 물을 머금는 양이 충분해 보여 이날부터 물의 양을 10ml로 줄였다.
5. 8월 18일
어제와 같이 황토 쪽 싹이 더 굵고 잎이 넓으며 색깔이 훨씬 진하다. 어제부터 물의 양을 줄였는데, 솜이 물을 머금은 양이 티가 나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황토쪽 솜의 머금은 물의 양이 훨씬 많아 보였다. 큰키 싹은 황토가 10개, 시멘트가 8개, 중간키는 황토가 6개, 시멘트가 7개, 바닥을 타고 자라는 작은키 싹은 황토가 4개, 시멘트가 2개다. 시멘트는 3개 씨가 샤알레 바닥으로 떨어져 조금만 자랐다.
6. 8월 20일
싹의 키가 커져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시작했다. 황토쪽 싹이 더 많이 넘어갔다. 이것으로 보아 황토쪽 싹이 더 굵고 잎도 커 더 무거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6. 8월 24일
실험을 종료하려고 20일부터 양쪽 화분에 다 물을 주지 않았었다. 4일 만에 확인해 보니 두 샤알레 솜이 머금은 물의 양이 확연히 다른 것이 확실히 보였다. 시멘트쪽 솜은 거의 수분이 없어 보였고, 황토쪽 솜은 수분이 남아 있는 것이 보였다.
7. 탐구결과
첫 실험은 강낭콩으로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싹이 잘 트지 않아 무씨로 변경하여 실험하였다.
무씨로 실험하니 하루만에 싹이 트고 잘 자라주어 두 화분을 비교하는데 매우 좋았다.
실험 결과를 말하자면, 황토쪽 싹이 더 많이, 더 굵게, 더 크게, 더 윤기 있게 잘 자랐다는 것이다.
또한 황토가 수분을 훨씬 더 많이 잡고 있어 수분을 잘 유지한다는 것도 알수 있었다.
실험을 시작할 때는 새아파트로 아직 입주하기 전이었으나 실험을 마친 지금은 이미 입주를 해서 3주가 지났다. 실제로 이사 와서 새집증후군에 시달린 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일주일 점도 두드러기가 계속 나셔서 고생을 하셨고, 숯을 많이 사다 놓고 환기를 열심히 하니 이제는 괜찮으시다.
7. 탐구결과
새 아파트는 시멘트로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수분을 많이 빨아들일 것 같아 확실히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주거시설을 만들 때 시멘트 대신 뭔가 새로운 천연재료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었다. 새로운 재료를 찾기 어렵다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모색되어야 할 거 같다.
아쉬운 점은 물의 양을 더 줄였으면 두 비교군이 더 확실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다시 한 번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세밀하게 조건을 주어 실험해 보고 싶다.